열정樂서, 오뚝이처럼 'Never say no!'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 청춘을 위한 성공 방정식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3/11/08 [20:48]

열정樂서, 오뚝이처럼 'Never say no!'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 청춘을 위한 성공 방정식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3/11/08 [20:48]
 
대한민국 싱크탱크의 리더,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이 <열정樂서> 대전편에 등장했다.
 
정기영 소장은 “상당히 많이 떨린다. 대학 강의도 종종 나가고 사장단 대상으로 강연도 하는데 이렇게 떨린 적이 없다”며 무대에 선 첫 소감을 말했다. 차가운 경제전문가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정기영 소장의 인간적인 모습에 따뜻함을 느끼며 학생들은 강연에 빠져들었다.

▲ 정기영 소장의 성공 방정식, “순간순간의 작은 성취와 행복은 열정과 도전정신의 함수"     © 러브삼성

정기영 소장은 박해룡 고려제약 회장을 성공적인 인생 3모작 인물로 꼽았다. 박 회장의 1모작은 종근당 회사원, 2모작은 고려제약의 창업주였다. 3모작은 화가로서 예술인의 삶을 살았다.
 
정기영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자신을 트랜스포머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변화의 파도를 직시하고 과감하게 넘어서야 한다. 자신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는 자에게 쾌락이 존재하고 성공의 길이 열려있다.”
 
커넬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를 아는가? 이름은 모르더라도 KFC 매장 앞에 늘 서 있는 흰색 양복의 인자해 보이는 할아버지 동상을 보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커넬 샌더스는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만든 주인공이자 KFC 창업자이다.
 
그는 66세가 돼서야 비로소 KFC 1호점을 열 수 있었다. 1호점을 열기까지 1008번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009번째에 드디어 자신의 조리법을 사겠다는 동업자를 만났고, 세계에 켄터키 치킨의 매콤한 맛을 알릴 수 있었다. 만약 그가 금방 포기하고 주저앉았다면? 우리는 그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오뚝이’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바다.
 
'한 켤레의 신발을 사면 한 켤레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탐스 슈즈의 슬로건이다. 아프리카에 놀러 갔던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lake Mycoskie)는 그곳에서 저개발국의 참혹한 현실을 목격한다. 그는 기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마음먹고 '탐스(TOMS)'를 창립한다.
 
탐스는 구매가 곧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탐스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신발로 이름을 알렸고 성공했다. 블레이크는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배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낸 것이다.
 
정기영 소장은 청춘을 위한 성공 방정식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쳤다. 그는 “순간순간의 작은 성취와 행복은 열정과 도전정신의 함수”라며 “주어진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 행복을 느껴라. 모이고 모였던 행복이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성공한 인생을 살았는지에 대한 척도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열정과 도전정신이 좌우한다. 열정, 그 무게만큼 뜻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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