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기업 CEO 7명과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0/24 [22:25]

한국은행, 대기업 CEO 7명과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4/10/24 [22:25]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주요 대기업 대표들과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대기업 CEO들은 최근의 기업경영환경 및 투자동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기술수준 향상 및 생산능력 확대, 엔화 약세 등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R&D투자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면서 신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유지,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는 견해가 있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장기투자자금 조달을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기관들의 국제금융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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