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미국서 ‘엑설런트A+’ 평가 왜?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성능 크게 개선...'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8/16 [17:39]

갤럭시노트9 미국서 ‘엑설런트A+’ 평가 왜?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성능 크게 개선...'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8/16 [17:39]


지난
89(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이 최고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화질평가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813(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노트9 디스플레이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하며 갤럭시 노트9에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6.4인치 풀스크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9는 노트8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

특히 갤럭시 노트9는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실시한 색 정확도평가에서 0.5JNCD(DCI-P3, 시네마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돼,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는 색표현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준이 되는 색좌표(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는 DCI-P3 기준)의 색과 실제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색이 서로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측정해 표시하게 된다.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고 보통 1JNCD 이하는 인간의 눈으로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고 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실 기반의 AR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이번 갤럭시 노트9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협력하며 고난도의 컬러튜닝기술을 통해 갤럭시노트83.4JNCD보다 85% 이상 개선된 색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9는 야외시인성 테스트에서도 노트8 대비 32%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은 화면이 밝을수록, 가시광선 반사율이 낮을수록 좋아지는데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9는 여름철 땡볕 아래처럼 주변 조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노트8560(cd/)보다 27%(화면 자동밝기모드) 가량 밝은 710칸델라(cd/)의 화면밝기를 유지했다.

반사율은 4.4%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9 디스플레이의 반사율이 지금까지 측정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들이10% 이상의 반사율을 가지고 있다낮은 반사율은 화면 가독성 및 색정확도를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갤럭시 노트9 디스플레이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등급표준과 엄격해진 평가기준에도 불구하고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갤럭시 노트9가 또 한 번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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