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누르고 스마트폰 1위…그런데 왜 씁쓸?글로벌 판매량 1위 불구 영업이익 애플 못미쳐…중국시장 점유율은 1.3% 굴욕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지난 5월3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을 7820만 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22.6%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1위 고지를 밟았다. 애플은 522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를 차지하면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1위 탈환 비결에 대해 “삼성전자가 2018년 상반기 갤럭시 S9의 한 달 빠른 조기 출시로 1분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화웨이·샤오미·오포 등 로컬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1.3% 기록하는 것으로 그쳤다. 지난해 4분기에는 0.8%까지 떨어지는 등 갈수록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로컬업체들의 급성장과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대응 부진이 겹치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지난 2016년 갤럭시 노트7 발화로 인한 신뢰도 하락과 지난해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내 반한 감정 고조로 점유율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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