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家 & CEO
7박8일 해외출장 이재용, 누굴 만나고 왔나?
중국에선 비야디·화웨이·샤오미 최고경영진과 미팅…일본에선 NTT도코모·KDDI 관계자 접촉
기사입력: 2018/05/09 [16:22]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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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2일 이재용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을 대거 동행한 채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레 만인 5월9일 민항기를 타고 귀국했다.     ©김상문 기자

지난 5월2일 이재용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을 대거 동행한 채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레 만인 5월9일 민항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돼 구속됐다가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출소한 뒤 곧바로 경영복귀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중국 광둥성 선전으로 이동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배터리 회사인 비야디(BYD)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이 부회장은 사흘간 중국 현지에 머물면서 IT 업체 화웨이·샤오미 등의 최고경영진과 만난 뒤 5월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에서 NTT도코모, KDDI 등 주요 고객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날 귀국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 통신사들과 5G 장비와 스마트폰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 부회장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NTT도코모, KDDI 등 주요 고객사 고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월 유럽·캐나다 출장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7박8일간의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첫 번째 출장은 단 한 명의 수행원도 없이 혼자 떠났지만 중국 출장에는 삼성 사장단과 함께한 점이 눈에 띈다. 이후 중국 출장을 마친 뒤 4명의 사장들은 모두 귀국했고 이재용 부회장만 혼자 일본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길에 중국과 일본의 주요 사업 파트너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경영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쨌거나 이 부회장이 이번 중국과 일본 출장을 두고 지난 2년간 끊어진 중국과 일본의 네트워크를 다시금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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