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10대 일간지·경제지에 담긴 삼성뉴스 브리핑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 쟁점은? 김동연 부총리와 삼성 만남 자꾸 불발 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13:33]

5월8일 10대 일간지·경제지에 담긴 삼성뉴스 브리핑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 쟁점은? 김동연 부총리와 삼성 만남 자꾸 불발 왜?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5/08 [13:33]

58일 조간신문에 비친 삼성 뉴스는 한마디로 극과 극이다. 국내에서 일어난 삼성 뉴스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굿 뉴스가 주를 이뤘다. 지난주 삼성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진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라는 금융감독원발() 뉴스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고, 새로운 금감원 수장이 정해진 만큼 이와 관련된 후속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이 지난 46일 배당오류 사태 때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고소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여러 매체의 경제면에 대거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매일경제>는 오는 516일로 예정됐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 취소 뒷얘기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늘자 조간신문에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19위에 꼽혔다는 소식과 삼성전자가 브라질 대형 TV 시장 점유율 58%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활약상을 다룬 기사가 여럿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래 삼성과 첫 만남을 가지려고 했으나 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아 결국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오는 517일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오늘자 18징계 임박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4대 쟁점제하의 기사에서 벌써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막대한 과징금 등 중징계설이 흘러나온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속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융당국 주변에서는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지난 58일 자사 홈페이지에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는 등 금융당국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장기화 조짐마저 엿보인다.

<서울신문>2015년 바이오젠 콜옵션 의향서 회계기준 변경 사유로 볼 수 있나 소액주주 소송 움직임금감원 사전 통보 문제 없었나 금감원, 과거 판단 뒤집었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의 연관성은 등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4대 쟁점을 되짚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특히 가장 큰 쟁점인 ‘2015년 바이오젠 콜옵션 의향서 회계기준 변경 사유로 볼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금감원은 아직도 행사 안했다고 해석하는 반면 삼성 측은 국제기준에 따른 것이라는 양측의 주장을 전한 뒤 그러나 바이오젠은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콜옵션을 실제 행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해당 시점에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게 정당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쟁점을 다루는 논조가 <서울신문>과 판이하게 다르다.

이 신문은 오늘자 신문 B3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쟁점을 다루면서 금감원, 삼성이라서 때리나물증·내부고발자 있나라는 제목을 뽑았다.

<조선일보>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상황 파악을 돕고자 '핵심 쟁점'을 뽑아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왜 자회사 평가 방식을 갑자기 바꿨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는 어떤 관련? 금감원의 이례적 행보는 왜? 삼성이라서? 등을 3대 쟁점으로 꼽고 있다.

<조선일보>는 특히 금감원의 이례적 행보는 왜? 삼성이라서?’라는 쟁점과 관련해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을 입증할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스모킹 건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를 입증할 새로운 내부 문건이나 내부 고발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금감원은 분식 회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스모킹 건이 뭔지는 함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상대방이 삼성이라는 점을 너무 의식해 무리하고 있다는 뒷말도 나온다고 전하면서 금융 개혁을 요구하는 청와대·정부와 시민단체 등을 감안해 삼성과 대결하는 금감원의 모습을 외부에 보여주려 한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2. 삼성증권, 유령주식 내다판 직원 형사고소

삼성증권이 유령주식을 내다판 직원들을 형사고소했다는 소식과 금감원이 배당사고 검사결과를 오늘 발표한다는 소식도 58일자 조간신문 경제면을 일제히 장식하고 있다. <서울신문> <경향신문> <매일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스트레이트와 분석기사로 관련 소식을 다룬 것.

오늘자 <동아일보>B02면에 삼성증권이 지난달 6일 당시 잘못 배당된 유령주식을 시장에 내다판 자사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고 해당 소식을 전한 뒤 삼성증권의 소액 투자자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곁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구성훈 대표를 포함한 삼성증권 임원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한 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3대 자기혁신방안을 실천하겠다고 7일 밝혔고, 투자자 보호와 주주 가치 제고, 임직원의 도덕성 재무장 등 3대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 대책으로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자자보호기금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삼성증권이 기금을 출연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제3의 공익기관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고, 투자자보호기금은 금융사고나 불공정 거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료 법률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 김동연 부총리 삼성 만남 불발 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래 삼성과 첫 만남을 가지려고 했으나 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아 결국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2면 종합면에 관련 소식을 배치한 후 김동연 부총리는 오는 16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기재부와 삼성 측이 일정을 조율할 때만 해도 없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양측 간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기재부 내에서도 부총리를 비롯해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은밀히 진행되던 사안이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발목을 잡은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부총리가 삼성을 방문하는 게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김 부총리와 삼성의 만남 불발 비하인드를 전하고 있다.

 

4. 삼성전자,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19

58일자 <동아일보><한국일보>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로 뽑혔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미국 여론조사 업체인 모닝 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America‘s Most Loved Brands)’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유통업체인 달러트리’, ‘로스와 더불어 공동 19위에 올랐다면서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기업 중에서는 일본 소니(7)와 영국 도브(1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다.

58일자 <한국일보> 역시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에 올랐다면서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기업 가운데는 3위였고, 소비자가건 부문에서는 월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브랜드를 제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지난해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 업체인 모닝 컨설트가 처음 발표한 톱10 명단에 삼성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서 다만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월풀에 이어 4위에 올랐었는데, 올해는 전체 순위에선 소니에 뒤졌으나 마이크로소프트(25)와 월풀(순위 밖)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5. 삼성전자, 브라질 대형 TV 시장 1

오늘자 <매일경제>A17면에 삼성전자, 브라질서 축구마케팅통했다제하의 기사에서 삼성전자가 축구의 나라브라질에서 현지 특화 마케팅으로 초대형 TV 시장의 리더십을 크게 강화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는 1분기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의)6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고 초대형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58%에 달했다"고 밝힌 뒤 같은 기간 브라질의 전체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1%, 역시 1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