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사회
“삼성증권, 마음만 먹으면 주식 만들어 팔 수 있다”
시스템 신뢰도 ↓…도덕성 해이 문제도
기사입력: 2018/04/09 [13:41]  최종편집: ⓒ lovesamsung
문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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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금융정의연대는 성명을 내고 삼성증권 사태의 심각성을 밝히고, 금융당국의 확실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C) 주간현대

 

“초유의 사태” 이번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두고 금융정의연대는 이 같이 정의 했다.

 

지난 8일 금융정의연대는 성명을 내고 삼성증권 사태의 심각성을 밝히고, 금융당국의 확실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삼성증권 사태에 대해 “말 그대로 황당한 실수”라며 “발행주식 수를 초과한 유령주식의 입고와 매매가 가능한 주식거래시스템의 부실과 일부 직원의 모럴해저드가 부른 참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현금배당을 예정했는데, 어떻게 현금이 아닌 주식배당이 입고될 수 있고 발행되지도 않은 ‘유령 주식’의 매매가 가능한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정의연대는 “삼성증권의 총 발행주식은 8930만주이며, 발행 한도는 1억2000만주인데 어떻게 총 발행주식보다 31배가 많은 주식(28억만 주)이 전산시스템에 배당으로 입고될 수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증권사가 마음만 먹으면 유령 주식을 만들어내 시장에 팔 수 있다는 것인데, 있지도 않은 주식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시스템이 가능한 것에 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 시스템 전반에 대해 불신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도 이에 대해 분노하 듯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금지를 청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금감원은 삼성증권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며 “배당금을 주식으로 입고한 직원과 도덕적 해이로 주식을 판 직원들에 대한 징계만 아니라, 삼성증권 시스템 전반에 대해 조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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