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삼성 계열사 대거 참여 왜?
삼성전자 2040억 출자, 삼성생명 391억, 삼성전기 276억 출자 결정
기사입력: 2018/04/09 [15:55]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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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자금확보 목적으로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진은 삼성서초사옥에 내걸린 삼성 엠블럼 깃발 (C)삼성

 

삼성중공업이 자금확보 목적으로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 구주주 배정분 34762416주를 출자한다고 46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참여 여부와 관련해 공시가 필요했던 삼성그룹 3개 주주사(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가 모두 참여를 결정하고 공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의 출자 규모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총 2040억 원이다.

 

앞서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한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도 구주주 배정분에 대해 전량 청약에 나서 1차 예정발행가 기준으로 각각 391억원 및 27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도 지분율에 비례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계열사의 삼성중공업 지분 보유 현황은 삼성전자(16.91%), 삼성생명(3.24%), 삼성전기(2.29%), 삼성SDI(0.40%), 제일기획(0.13%), 삼성물산(0.12%) 순이다.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은 출자 규모가 50억 원 미만으로 증자 참여에 대해 공시의무 사항은 없으나, 모두 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예고한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자금확보 목적으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140%에서 90%대로 낮아진다.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도 30%에서 20%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중공업 측은 "최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이 청약률 125%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청약이 끝난 데 이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 주주들도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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