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삼성전자 4분기째 거침없는 실적행진 비결
'반도체의 힘' 바탕으로 영업이익 15조6000억, 매출65조9780억…시장 예상 깨고 기록 경신
기사입력: 2018/04/06 [11:20]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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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반도체의 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46일 오전 1분기에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56000억 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8980억원)보다 무려 57.6%나 늘어난 것이고, 종전의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전분기(151470억원)보다 3.0%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이래 4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5480억 원보다 18.7% 늘어난 60조 원으로 전분기의 659780억 원보다는 9.06% 줄어들었으나,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6.0%를 기록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26원의 이익을 남긴 셈.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1455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애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51470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계속됐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은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에는 다시 15조 원대 중반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애프앤가이드의 예상치 1000억 원을 웃돌며 4분기째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아이폰발(發)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최대 실적 경신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잠정 실적치이긴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치며 가뿐히 사상 최대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74%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더해 영업이익률이 50%를 넘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디스플레이의 부진이 예상된 것은 애플의 아이폰X’가 기대 이하의 판매 성적을 보인 탓이다. ‘아이폰X'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게 팔리며 고전하자 여기에 들어갈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도 타격을 입은 것.

 

삼성전자의 최고실적 경신은 이런 핸디캡을 안고도 일궈낸 실적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더욱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조기 출시 효과와 함께 구모델의 판매 호조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쨌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5586억 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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