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글로벌
삼성, 전세계 기업평판 70위→26위 약진 왜?
평창올림픽 캠페인 등 이미지 회복 힘입어 44계단 '껑충'…애플 20위→58위 대추락
기사입력: 2018/03/19 [15:39]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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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알파인스키 가이드러너 고운소리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삼성전자가 제공한 '노트8'로 촬영을 하고 있다. (C)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스마트폰 숙적'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기업평판 순위에서 26위를 차지했다.

 

3월18일 국제 기업평가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15개국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2018 Global RepTrak 100)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73.3점으로 26위에 올랐다는 것. 이는 지난해 70위에서 44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100대 기업 중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올해 1∼2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러시아·일본·브라질·중국·프랑스·인도 등 15개국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 중에서 제품 가치, 투명성, 윤리적 태도, 공정함, 지속가능성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이 같은 삼성의 기업평판 약진에 대해 "지난해에는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수감 등 악재가 겹쳐 기업 평판이 크게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공개 사과문 발표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캠페인 등으로 이미지 회복에 나서면서 올해 100대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에 대한 기업평판은 좋지 못했다.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 여파로 올해 조사에서 70.6점을 받는 데 그치면서 지난해 20위에서 38계단이나 뒷걸음질을 치면서 58위로 추락했다. 이는 삼성의 26위는 물론, 41위를 LG에도 크게 뒤처진 수준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최고조사책임자(CRO) 스티븐 한그리피스는 애플의 추락 이유를 “지난 몇 년간 눈길을 끄는 제품이 없었다는 점과 구형 단말기의 배터리 조작 의혹, 세금 회피 논란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순위에서는 롤렉스는 79.3점을 받으며 3년째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완구 업체인 레고, 구글, 캐논, 월트디즈니, 소니, 아디다스, 보쉬, BMW,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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