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시아 대표 광고회사로 꼽힌 까닭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순위 Top 20 진입…아시아 기업은 제일기획가 덴츠 2곳뿐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3/05 [16:06]

제일기획, 아시아 대표 광고회사로 꼽힌 까닭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순위 Top 20 진입…아시아 기업은 제일기획가 덴츠 2곳뿐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8/03/05 [16:06]

▲ 제일기획 사옥. (C) 사진출처=제일기획 홈피


삼성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일본의 광고회사 덴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회사로 꼽혔다.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은 글로벌 광고업계 평가보고서인 ‘건 리포트(Gunn Report)’가 발표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순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광고회사로 이름을 올렸다고 3월5일 밝혔다.

 

1999년 처음 발간된 '건 리포트'는 글로벌 광고업계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매년 전 세계 40여 개의 유명 광고제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광고회사, 캠페인, 브랜드, 국가 등의 크리에이티브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상 개수를 기반으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광고제별, 수상 등급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평가의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제일기획은 '건 리포트'가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네트워크 순위에서 역대 가장 높은 15위를 기록했다. 상위 20개 광고회사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제일기획과 일본의 덴츠(13위) 2곳만 포함됐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5년 19위로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톱 20에 진입한 이후 매년 순위가 상승하며 3년 연속 톱20에 들었다. ('15년 19위 → '16년 18위 → '17년 15위) 이는 전 세계 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WPP, 옴니콤 등 글로벌 5대 광고그룹 산하 광고회사들이 톱 20 명단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 리포트' 순위가 증명하듯 제일기획은 지난해 열린 글로벌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 받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에서 11개 본상을 수상했으며, 원쇼 광고제와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는 등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23개의 본상(동상 이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본사뿐만 아니라 독일, 홍콩 등 해외 법인들에서 선보인 다양한 캠페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글로벌 광고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일기획의 대표 캠페인으로는 홍콩법인이 제작한 JBL의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와 본사가 진행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이 꼽힌다. 이 두 작품은 건 리포트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톱 100' 에 나란히 선정됐다.

 

한편, 국제 광고제에서의 우수한 수상 성과는 글로벌 업계에서 제일기획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 임직원들이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받고, 광고제 기간 중 세미나 개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제일기획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배출했으며,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칸 세미나도 10년 연속으로 개최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제일기획의 강점인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 세계 각지의 클라이언트와 독창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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