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글로벌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릴레이…주가 쑥쑥 속사연
UAE 3조4000억 초대형 정유 플랜트 수주 잉 '오만 두쿰 정유 프로젝트'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8/02/19 [16:28]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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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엔지니어링은 2월7일 UAE 국영 정유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으로부터 3조4000억 원(31억 달러) 규모의 CFP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C)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2월 들어 중동에서 '수주 대박'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UAE에서 3조4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플랜트 수주에 성공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오만에서도 1조1000억 원 규모의 정유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 최근 해외건설 수주 기근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에 단비 같은 수주 소식을 전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월19일 공시를 통해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 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과 페트로팩은 지난 해 8월, 2번 U&O(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 패키지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공동으로 접수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총 2조3000억 원(20.8억달러)으로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행분은 1조1000억 원(1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하루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중동에서의 대형 U&O 플랜트 수행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페트로팩과의 협업을 통해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사업수행력은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에서 초대형 정유 플랜트를 수주 낭보를 전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7일 UAE 국영정유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ADNOC Refining)으로부터 3조4000억 원(31억 달러) 규모의 CFP (Crude Flexibility Project: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CB&I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 중 삼성 수주분은 2조8000억 원(26억 달러)이다.


UAE 최대의 산업단지인 루와이스(Ruwais) 공단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하루생산량 17만7000배럴 규모의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 Atmospheric Residue De-Sulfurization)를 신규로 건설하고, 기존의 상압증류시설 등 정유플랜트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압잔사유 탈황설비는 원유 정제 후 나오는 잔사유의 황성분을 제거하고 이용가치가 높은 경질유(가솔린, 납사, 등유 등)로 만드는 시설로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수행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루와이스 단지 내에서만 이미 6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그중 2개 프로젝트는 이번 CFP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되는 아드녹 리파이닝의 프로젝트다. 때문에 기존의 경험인력과 장비, 가설시설, 협력사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주처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CB&I와의 파트너십 확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분산과 사업수행력 강화를 위해 업체간 협업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 CB&I는 기술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건설사로 이번 프로젝트의 라이센서(원천기술 보유사)인 셰브론 러머스 글로벌(Chevron Lummus Global)의 공동 지분 투자사다. 이미 미국과 쿠웨이트 등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삼성-CB&I팀은 탁월한 팀웍과 높은 기술이해도,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처럼 '수주 낭보'가 잇따르면서 2월19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53%(700원)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친 것.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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