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사회
금감원,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27개 재추적?
"금융실명제 이전 차명계좌 찾아라"…계좌 개설 증권사 4곳 집중조사
기사입력: 2018/02/20 [09:51]  최종편집: ⓒ lovesamsung
문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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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금융실명제 이전에 만든 27개의 계좌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C)주간현대

 

"이건희 회장 금융실명제 이전 계좌를 찾아라!"

 

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한 27개 차명계좌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

 

지난 19일 금감원은 “원승연 자본시장 부원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 회장의 차명계좌 27개가 개설된 4개 증권사(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재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검 수사 등으로 파악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총 1229개로, 이 중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 개설된 계좌가 27개이다. 금융당국은 이 중 실명제가 법제화된 이후, 잔액이 남았어도 실명전환하지 않은 계좌를 찾아내 과징금을 물릴 전략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해당 증권사들로부터 관련 자료가 폐기됐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보존기간이 지나도 남았을 경우가 있다”며 “직접 가서 문서 저장고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이라 전했다.

 

금감원이 잔액이 남은 계좌를 찾아낸다면 이 회장에게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은 계좌 잔액의 50%이다. 25년 지난 계좌에서 잔액 정보를 찾아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지만, 금감원은 이 회장의 징계에 사활을 건 것으로 보인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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