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더 똑똑해질 '갤럭시 S9' 핵심기능 미리 엿보기
손떨림 방지 등 초강력 카메라 기능 탑재…1초에 1000프레임 찍는 초고속 촬영 가능
기사입력: 2018/02/20 [13:04]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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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S9 독일 매체 <윈퓨처>를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의 2018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외관. (C) 사진출처=윈퓨처


삼성전자의 2018년형 신병기 ‘갤럭시 S9’이 베일을 벗는다.


2월26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행사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MWC 2018’ 개막 하루 전인 2월25일 오후 6시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2018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 언팩(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2018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2월26일 새벽 2시 신제품 데뷔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상반기 시장을 주도할 신제품을 앞다퉈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지난해와 달리 ‘MWC 2018’의 주인공은 단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 S9’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숙적 애플은 이미 지난해 11월 ‘아이폰X’를 일찌감치 선보였다. LG전자와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신작 발표를 미뤘기 때문이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은 ‘MWC 2018’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기로 해 ‘갤럭시 S9’과의 진검승부를 피하는 모양새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블릿 신제품만 전시하고, ‘P20’는 3월27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도 기존 ‘미믹스2’만 전시하고 신제품 ‘미7’은 오는 4월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 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폰 ‘V30’ 2018년형의 첫선을 보일 날짜를 뒤로 미뤄 잡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MWC 2018’ 무대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홍보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아직 세부 사양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월25일 글로벌 파트너와 미디어 등에 발송한 언팩 초청장과 2월14일 공개한 티저 영상 3편에서는 카메라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갤럭시 S9'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언팩 초청장에는 ‘갤럭시 S9’를 암시하는 숫자 9와 ‘The Camera. Reimagined(카메라, 다시 상상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에서 다시 한 번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롤러코스터처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하거나 어두운 숲에서 사슴을 포착하는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외신에서도 ‘갤럭시 S9’의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각각 적용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초에 1000프레임이나 찍는 초고속 촬영이 가능해지고, ‘갤럭시 S9’에 실제 사물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씌워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전용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다만 외부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S8’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도 ‘갤럭시 S8’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S9’ 5.8인치, ‘갤럭시 S9 플러스’ 6.2인치가 예상된다. ‘갤럭시 S8’ 시리즈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지문센서 위치는 카메라 옆에서 카메라 밑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해마다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렌더링 이미지 및 세부 정보를 사전 입수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evleaks)에 공개해온 미국 블로거 에번 블라스가 지난 1월 공개한 사진을 봐도 ‘갤럭시 S9’의 외부 디자인은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 각 모서리 디자인이 조금 더 둥글게 처리되고, ‘갤럭시 S8’에서 위치가 불편하다고 지적받았던 지문인식 센서 자리가 후면 카메라 옆에서 아래로 이동한 정도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갤럭시 S8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계승하면서 전면 화면 비율을 약 93%(S8 83%)까지 높였다.

 

국내외 전자업계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느린 화면으로 담는 ‘슈퍼 슬로모션 기능’이 있는 초고속 카메라가 내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실 이 기능은 소니가 지난해 MWC에서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에 담았던 기능이다. 초당 최대 970장까지 촬영이 가능하게 해 공개 직후 큰 주목을 받았지만 메모리 저장 한계 및 불편한 사용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3단 적층 CMOS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통해 초당 1000프레임 이상 촬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981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 성능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9810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9810은 전작과 비교해 싱글코어 성능은 이전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메모리 성능 비교 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갤럭시 S9'으로 추정되는 ‘SM-G960F'의 점수는 싱글코어에서 3648, 멀티코어세어 8894로 집계됐다. 이는 '갤럭시 S8'의 싱글코어 2121, 멀티코어 7101, 갤노트8 싱글코어 1984, 멀티코어 6116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갤럭시 S9'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스마트폰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이 스피커는 전면 상단과 아래쪽에 각각 배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에 빅스비, 홍채인식, 방수·방진, 무선충전 등 '갤럭시 S8'에서 선보인 편의 기능을 그대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9'의 가격은 100만 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갤럭시 S9’은 출고가 189파운드(약 120만 원)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것.


한편, ‘갤럭시 S9’은 국내 판매일정도 사실상 정해졌다. 이동통신 3사가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기로 한 것.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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