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글로벌
삼성중공업, 에지나 FPSO 나이지리아 도착 뒷얘기
2013년 수주한 세계 최대 FPSO...5년 만에 마무리 공정 위해 나이지리아 입항
기사입력: 2018/01/30 [15:21]  최종편집: ⓒ lovesamsung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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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인 '에지나(Egina) FPSO'가 2017년 10월31일 거제조선소를 출항한 지 84일 만인 지난 1월24일 밤 9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소재 생산거점에 도착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한 FPSO 상부 플랜트 모듈 및 선체 구성품 일부 탑재와 시운전 등을 마친 후 2018년 하반기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0억 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로컬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지역에 생산거점을 건설(2016년 10월 완공)했다. 현지 생산거점은 면적 약 12만㎡ 규모로 조립 공장과 도장 공장, FPSO가 접안할 수 있는 500m 길이의 안벽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6월부터 이 곳에서 에지나 FPSO에 탑재할 상부 플랜트 모듈을 제작해 왔다. 해당 모듈은 거제조선소와 동일한 안전·품질 기준 하에 성공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등 로컬 콘텐츠 건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나이지리아 정부 및 발주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등 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후속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측은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안전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에지나 FPSO 잔여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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