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家 & CEO
이건희 주식가치 1년 새 4조 뛰어오른 내막
국내 증권시장 상승세 힘입어 총 159조1922억원 평가...올해 초 대비 28% '껑충'
기사입력: 2017/12/27 [15:50]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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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4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2017년 들어서만 4조 원 가까이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 <CEO스코어>가 12월2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500대 주식부호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12월22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총 159조1922억 원으로 평가됐다는 것. 이 같은 주식가치는 올해 초에 비해 28.0%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0.5%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국내 증권시장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회장을 비롯한 '주식 부호' 500명의 지분가치 총액은 28% 늘었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어쨌든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2016년 말보다 3조8823억 원이나 증가한 18조14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500대 주식 부호들 중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을 10조 원 이상 앞질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주식가치는 8조96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5751억 원) 3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4조7532억 원)이 4위를 기록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7427억 원)은 자수성가형 CEO로서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4조5879억 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회장(3조7935억 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2조6914억 원), 이재현 CJ 회장(2조4534억 원),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2조3238억 원)이 주식부호 ‘톱10’에 랭크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1조8916억 원)은 12위를 차지해 여성 부호 중 홍라희 전 관장 다음으로 높았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하 1조8824억 원)이 공동 13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주식가치가 증가한 주식부호는 500명 중 360명(72%)이었다. 서정진 회장은 무려 4조4619억 원이나 늘어, 증가폭 면에서 이건희 회장(3조8823억 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방준혁 회장이 3조3464억 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1조1797억 원으로 조 단위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7월 상장하고 셀트리온이 내년 초 코스피로 이전키로 하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분가치가 급증했다. 방준혁 회장 역시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5월 상장한 데 힘입어 주식가치가 대폭 늘었다.

 

이들과 달리 140명(28%)은 주식가치가 오히려 쪼그라든 것으로 드러났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4204억 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2599억 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508억 원)도 2000억 원 이상씩 감소한 것이다.

 

조양래 회장은 올해 들어 한국타이어 지분을 4.83% 처분했고, 조창걸 명예회장도 한샘 지분을 4.5% 줄였다.

500대 주식부호 중 자수성가형은 197명으로 연초에 비해 7명 늘고, 지분가치는 42조3413억 원으로 무려 78.9%나 급증했다.

 

반면 상속형 주식부호는 303명으로 7명 줄고, 지분가치도 116조8509억 원으로 16.1% 느는데 그쳐 코스피 증가율(20.5%)을 밑돌았다. 보유 지분가치가 1조 원을 넘는 ‘1조 클럽’은 26명으로, 연초보다 5명(23.8%)이 늘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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