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새 선장, 남준우 부사장 내정

박대영 사장 경영부진 책임 지고 물러나고 후임자에 남 사장 내정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15:23]

삼성중공업 새 선장, 남준우 부사장 내정

박대영 사장 경영부진 책임 지고 물러나고 후임자에 남 사장 내정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12/11 [15:23]
▲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내정된 남준우 부사장.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선장으로 남준우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중공업은 남준우 부사장(현 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박대영 현 삼성중공업 사장이 최근의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삼성중공업은 12월11일 남준우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박 사장은 앞서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전달했으며 후임에 남 부사장을 추천했다는 것.

앞서 삼성중공업이 공시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밝히며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결정한 것도 후임자를 위한 박 사장의 배려로 볼 수 있다.

남 신임 사장은 1983년 입사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줄곧 성장해 온 조선생산 전문가로 인정 받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남 신임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업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하고 위기에 처한 삼성중공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