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미래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치료제 유럽 승인
7조8000억 유방암 치료제 시장 도전장...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10종 중 4종 복제약 개발 마쳐
기사입력: 2017/11/21 [15:44]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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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에피스 R&D센터.     ©사진출처=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또다시 '신약 낭보'를 전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승인을 받은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1월17일(현지 시간) 트라스투주맙 성분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월20일 밝혔다.

온트루잔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번째 항암 항체 치료제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허셉틴이다. 이 약은 2016년 7조8000억원어치나 팔렸으며 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많이 팔린 약으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판매허가 승인이 떨어진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마일란-바이오콘이 유럽의약품청(EMA)의 공장 실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지난 8월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했다"며 "퍼스트 무버로서 유럽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의 시판 허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10종 중 4종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마친 회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유럽 허가 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다. 톱10 의약품중 바이오의약품이 7개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판매허가를 승인받아 파트너사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중이다. 엔브렐은 지난해 매출 9조7000억원으로 세계 3위, 레미케이드가 8조7000억원으로 4위 제품이다.

이어 올해 8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임랄디를 승인받았는데, 휴미라는 2016년 연간 매출 17조5000억 원으로 세계 판매순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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