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확대 재편 막전막후
2만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 이끌 허브 역할 기대...일각에선 미전실 대신할 기구 분석도
기사입력: 2017/11/04 [11:19]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사진은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에 내걸린 삼성전자 엠블럼 깃발.     ©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지난 11월2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과 삼성리서치를 새로운 조직으로 확대 재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트부문의 선행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리서치(Samsung Research)'로 확대 재편한다고 11월2일 밝혔다.

삼성리서치는 세트 부문의 통합연구소라고 할 수 있으며, 전 세계 24개 연구거점과 2만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을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한 선행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급으로 운영돼 왔던 연구소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하고 신임 CE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연구소장을 겸직하도록 해, 글로벌 선행연구 조직으로서 위상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원화됐던 연구조직을 통합한 배경은 미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시너지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 IoT, 보안 등 미래 선행기술 확보에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CE부문장이 관장하던 DMC연구소와 IM부문장이 이끌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함으로써, 전사 차원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삼성리서치 신설을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미래전략실(미전실)이 해체한 상황에서 이를 대신할 기구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전자 계열사 간 조율을 담당할 뿐 미전실 부활이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광고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