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7개월 만에 또 자동차보험료 내리는 이유

서민경제 부담완화 정부 시책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각각 1.6% 인하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7/25 [10:05]

삼성화재 7개월 만에 또 자동차보험료 내리는 이유

서민경제 부담완화 정부 시책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각각 1.6% 인하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7/25 [10:05]


'좋은 보험'을 브랜드 가치로 추구하는 삼성화재가 2016년 말 이후 또 한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8월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6% 인하한다고 7월25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에도 개인용은 2.7%, 업무용 1.6%, 영업용은 0.4% 보험료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이번 보험료 인하가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와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실제 지난 2015년 103.1%에 달했던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합산비율)은 지난해 99.7%, 올 1월부터 5월까지 95.0% 등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추이 감소, 폭설과 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외제차 대차료 기준변경 및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 및 향후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손해율 실적에 연동하는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 회사들도 줄줄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고, KB손해보험도 손해율이 78% 내외로 떨어져 7월 중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정부의 서민경제 부담 완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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