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3사 시가총액 1년 새 62% 치솟은 내막

전자3사 시가총액 합계액 351조3649억...1년 전과 비교했을 때 61.6% 껑충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7/24 [14:56]

삼성 전자3사 시가총액 1년 새 62% 치솟은 내막

전자3사 시가총액 합계액 351조3649억...1년 전과 비교했을 때 61.6% 껑충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7/24 [14:56]
▲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 3사의 시가총액이 최근 반 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 3사의 시가총액이 최근 반 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3곳의 지난 7월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합계액은 351조3649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 61.6%나 뛰었다.

  

지난 1년 사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부회장 권오현)로 127조7747억 원(62.7%)이나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슈퍼호황과 함께 갤럭시 S8를 내세운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초 180만 원에서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250만 원도 넘어섰다.  

 

시총 증가율 측면에서는 부품사의 선전이 돋보인다.  

 

삼성전기(대표 이윤태)의 지난해 6월 말 대비 지난 7월19일 시가총액은 103.6%(3조8766억 원)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데다 듀얼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6월 말 시가총액은 8조8206억 원에 그쳤으나 지난 6월 말 시가총액은 13조1246억 원을 기록해 1년 사이 62.7%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