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프레임' 작품으로 변신한 까닭

인사동 현대미술 작가 축제 참여... TV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 제시

박연파 기자 | 기사입력 2017/06/26 [14:27]

삼성전자 '더 프레임' 작품으로 변신한 까닭

인사동 현대미술 작가 축제 참여... TV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 제시

박연파 기자 | 입력 : 2017/06/26 [14:27]
▲ 구본창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JM-GD 14 Pan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기술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작가'들과 만나 '작품'으로 변신한다.

 

삼성전자는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 1길’에서 개최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축제 ‘유니온 아트페어 2017’에 참여한다고 6월25일 밝혔다.

 

인사 1길은 재생 건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인사동의 복합문화상업공간을 일컫는다. 

▲ 이완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회전하는 인형들'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2회를 맞이한 ‘유니온 아트페어’는 참여 작가 166명의 작품 1000점이 출품되는 미술 축제이자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작가 장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니온 아트페어 2017’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20대를 활용해 구본창, 박형근, 이완, 최선, 최성록, 하태범, 허영만 등 총 7명의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 액자 같은 TV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고, 현대 미술가 구본창 작가와 이완 작가의 작품을 ‘더 프레임’과 함께 구매할 수도 있다.

▲ 허영만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살라망드르'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개념의 제품이다.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는 기존 TV나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던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을 보여줄 수 있어 아트 작품을 표현해 내는데 최적이다.

▲ 박형근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그의 사물(His Objet)'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특히 ‘아트 모드’에는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점이 포함되어 있는 ‘삼성 컬렉션’과 세계적인 갤러리들의 작품을 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가 있어 다양한 작품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디바이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아트 모드’를 통해 볼 수 있는 ‘마이 컬렉션’ 메뉴도 지원한다.

‘더 프레임’은 지난 5월 30일 스위스 취리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디자인 중심지인 북유럽에서 잇따라 출시되면서 TV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월19일에는 국내에 55형과 65형이 출시됐다.

▲ 최성록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영상 작품 'A Man with a Flying Camera'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승희 상무는 “삼성 ‘더 프레임’은 기술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제품”이라며, “앞으로 ‘더 프레임’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소비자들이 예술 작품을 가깝고 쉽게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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