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글로벌 광고 어쨌기에 조회수 폭발?

타조를 날아오르게 한 광고영상 공개 2주 만에 1700만 뷰 돌파하며 화제만발

유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4/14 [16:53]

'갤럭시S8' 글로벌 광고 어쨌기에 조회수 폭발?

타조를 날아오르게 한 광고영상 공개 2주 만에 1700만 뷰 돌파하며 화제만발

유미희 기자 | 입력 : 2017/04/14 [16:53]
▲ 삼성전자 '갤럭시 S8' 공식 광고의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광고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들은 ‘갤럭시 S8’가 첫선을 보인 미국 뉴욕의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제품의 매력과 삼성전자의 철학을 인상적으로 보여주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피오 슝커(Pio Schunker)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2017년은 삼성전자가 기술혁신 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 중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불가능했던 것을 하라(Do What You Can’t)’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삼성전자의 통일된 비전을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의미 있는 진보는 한계를 뛰어넘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세 편의 광고 영상을 꼼꼼히 뜯어보자.

 

 

◆영상 1. 하나씩 사라지는 베젤

링에 오른 인물이 권투 연습을 하며 주먹을 뻗자 스마트폰의 홈 버튼이 날아간다. 이어 꼬마 드러머가 열정적 드럼 연주를 펼치고, 한 부족이 모여 전통 춤을 추면서 테두리(베젤)이 차례로 사라진다. 축구하던 아이들의 슛 동작과 래퍼의 역동적 몸짓에 나머지 베젤도 모두 없어진다.

 

 

‘갤럭시 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표현한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는지 느껴진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소개하는 멋진 방법” “내가 봤던 광고 중 최고”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영상 2. 일상 함께하는 동반자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아빠의 마음은 어떨까? 삼성전자 갤럭시 S8 광고 ‘뉴 노멀(The New Normal)’ 편은 한때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것들이 일상이 되는 모습을 그린다.

 

 

이 영상은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광고” “한 장면 한 장면 눈을 뗄 수 없다” “삶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등 따뜻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S8' 공식 광고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영상 3. ‘날지 못하는 새’ 타조의 꿈

어느 화창한 봄날, 타조 한 마리가 민가를 찾아 야외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을 몰래 먹다가 가상현실(VR) 기기를 뒤집어쓴다. 가상 세계에서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을 경험하고 깜짝 놀란 타조는 실제로 날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타조는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수없는 실패에도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한다.

 

 

결국 타조는 온 힘을 다한 도움닫기 끝에 하늘을 날게 되고 두둥실 구름 위로 날아오른다. 날고 있는 타조의 눈앞에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만듭니다, 당신은 불가능한 것을 할 수 있습니다(We make what can’t be made. So you can do what can’t be done)라는 글귀가 나타난다.

 

 

문제의 광고 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정말 귀엽다, 눈물이 날 정도로!”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는 메시지”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등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공개 2주 만에 170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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