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디스플레이 화질 역대 최고점 기록 막후

세계적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 평가에서 세계 최초 '엑셀런트 A+' 등급 획득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4/05 [10:50]

'갤럭시S8' 디스플레이 화질 역대 최고점 기록 막후

세계적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 평가에서 세계 최초 '엑셀런트 A+' 등급 획득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4/05 [10:50]

풀스크린·코너라운딩·엣지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패러다임 전환
갤S8, 최초의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 스마트폰으로 기록

▲ 미국의 디스플레이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에서 평가한 갤럭시 S8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성능.     ©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지난 3월 3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가 역대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 평가에서 갤럭시 S8가 사상 처음으로 종합점수 '엑셀런트(Excellent) A+' 등급을 획득했다.

 

4월 4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 S8는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 시인성, 색 재현력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 S7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크게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

 

갤럭시 S8(5.8인치)와 갤럭시 S8 플러스(6.2인치)는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최초로 3K QHD+(296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갤럭시 S7의 2.5K QHD(2560x1440)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화질의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 S8의 최고 밝기(휘도)는 1020cd/㎡로 측정돼 전작인 갤럭시 S7의 855cd/㎡ 대비 19%가 증가했으며, 색 재현력도 최대 113%(DCI-P3 기준)를 달성했다. 보다 생생한 색표현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밝기를 뜻한다.

▲ 전 세계 미디어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갤럭시S8 시리즈. 그 전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풀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플렉시블 아몰레드 화면이 빛나고 있다.     © 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또한 갤럭시 S8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도 받았다.

 

HDR(High Dynamic Range)은 고화질 영상 기술로,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영상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최신 기술이다. 갤럭시 S8는 고휘도(최소 540cd/㎡), 고색재현력(DCI-P3 90% 이상), 고해상도 등 '모바일HDR프리미엄'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기록됐다.

 

디자인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엣지 풀스크린 플렉시블 OLED를 적용해, 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한 직사각형으로 90도의 각을 이루던 디스플레이의 모서리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한 코너 라운딩 기술을 적용하고 풀스크린 엣지와 함께 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디자인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S8가 전작인 갤럭시 S7에 비해 스마트폰의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면적은 18%나 늘어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에 가까운 면적을 채웠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갤럭시 S8의 디스플레이가 그냥 보기에도 훌륭하지만, 성능까지 받쳐준다는 것이 증명된 셈.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삼성의 갤럭시 S8와 갤럭시 S8 플러스의 디스플레이는 가장 뛰어난 최신 기술의 플렉서블 OLED"라며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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