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지막 그룹공채에서 전자 채용인원 늘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활황과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으로 최대 1000명 늘어늘 듯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13:52]

삼성, 마지막 그룹공채에서 전자 채용인원 늘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활황과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으로 최대 1000명 늘어늘 듯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3/07 [13:52]
▲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이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공채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3월6일 삼성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규모가 큰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력 채용 규모를 늘려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활황 등으로 인력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등 중요도가 커진 소프트웨어 인력을 미리 확보할 필요성도 커졌다.

 

확대 규모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꾸준히 신규 투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채용 규모가 최대 1000여 명가량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은 그동안 신입·경력·고졸 사원을 합쳐 연간 1만4000여 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올해는 3월13일 마지막 그룹 공채 공고를 내고 3월15일부터 지원서 접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에 입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3월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등 구체적인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다음주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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