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어쨌기에 'IT 업계 오스카' 수상?

지문·얼굴·목소리로 생체인증 솔루션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집중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3/02 [18:40]

삼성SDS 어쨌기에 'IT 업계 오스카' 수상?

지문·얼굴·목소리로 생체인증 솔루션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집중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7/03/02 [18:40]
▲ 삼성SDS 임직원들이 MWC 2017에서 Glomo상을 수상하는 모습.     ©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I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상을 거머쥐었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2월28일(현지시간)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서 자사의 모바일 통합 솔루션인'Samsung Mobile Security Management Suite'가 국내 IT 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lobal Mobile Awards, 이하 Glomo)를 수상했다고 2월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모임인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1996년부터 모바일 기기, 서비스, 응용소프트웨어(앱) 등의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따라서 Glomo상은 ‘I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MWC 행사 현장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2016년 출시된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혁신성 및 완성도, 모바일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삼성SDS가 'Best Mobile Security or Anti-Fraud Solution' 분야에서 최고 솔루션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번에 상을 받은 'Samsung Mobile Security Management Suite'는 지문, 얼굴, 목소리 등을 통한 생체인증 솔루션 NexsignTM과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모바일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SDS의 NexsignTM 과 EMM 솔루션은 각각 보안인증(Common Criteria)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EMM솔루션은 안드로이드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iOS 버전에 대한 CC인증도 획득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솔루션들은 유럽과 미국의 공공 및 금융분야에 적용되면서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통합솔루션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Glomo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보안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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