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수 부재 와중에도 '공개채용' 진행할 듯'삼성직무적성검사' 치를 고사장 확보…'채용 미정' 소식에 패닉 빠졌던 취준생들 "휴~"
삼성그룹이 총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지난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졌던 고사장부터 확보하고, 구체적인 채용방식과 규모,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월22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해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진 고사장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채용규모와 시기,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는 것.
이 매체는 재계의 전언을 빌려 “삼성은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그럼에도 상반기 신규채용 자체는 건너뛰지 않기로 기조를 정했다”고 전하면서 “이에 따라 작년 GSAT 고사본부로 운영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단국대 사대부고를 중심으로 올해도 이른바 ‘삼성고시’가 일제히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삼성은 현재 단대부고에 상·하반기 GSAT 날짜를 통보하고 장소는 이미 구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아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점쳐왔다. 지난 2월 말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SK·LG 등이 상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에 돌입했지만 삼성의 경우 정확한 채용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재계 순위 1위 기업 삼성은 지난해 공채로 상반기 4000명, 하반기 1만명 등 1만40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미래전략실 해체 발표 등이 맞물려 공채 1분기 중에는 공개채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의 공채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한때 '패닉'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2월22일 ‘공채 큰 손’으로 통하는 삼성의 채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삼성의 공개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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