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7년형 초슬림 노트북 입체해부한번 충전에 23시간 사용 등 기술혁신...'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즐기는 노트북'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PC 출하량은 2015년 대비 3.2% 늘어난 총 462만 여대를 기록했다는 것. 같은 기간 전 세계 PC 출하량은 5.7% 감소하며 여전히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결과다.
한국 PC 시장은 2015년까지 4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지만 글로벌 PC 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두께 21㎜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 교육시장의 수요 확대로 PC 판매가 늘어나며 5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다.
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150만 대가 팔려나갔고, 전체 노트북 시장의 62.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전 세계 평균인 31.6%보다 높은 수치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에는 실속형 제품이 오름세를 견인했고, 교육부의 PC 지원사업 영향으로 교내 구형 데스크톱 PC 교체와 함께 저소득층에 PC 지원이 가세하며 전년대비 2배 가까운 36만 대가 출고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초경량’ ‘초슬림’을 앞세운 2017년형 제품 ‘노트북 9 올웨이즈’를 선보인 것도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미리 간파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고민했고,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원점에서부터 더욱 깊이 연구했고 그 결과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노트북 9 올웨이즈’를 탄생시켰다.
스마트폰처럼 쉽고 빠르게 충전 노트북을 진정 자유롭게 이용하려면 배터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노트북 9 올웨이즈’는 ‘모바일 기기에 가까운 노트북이 아니라 모바일 제품 자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보조 배터리 혹은 휴대전화 충전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일명 ‘이지(easy) 충전’ 방식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처럼 간편한 노트북 충전은 많은 소비자이 바라던 기능이다. 기존 노트북은 USB 포트에 배터리팩을 연결하면 노트북 전력으로 배터리팩이 충전되지만 2017년형으로 개발한 ‘노트북 9 올웨이즈’는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배터리팩으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동시에 충전하려면 (CPU∙메모리 등이 모두 가동되는 상황을 고려해) 최소 45W급 전력이 필요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배터리팩은 기껏해야 5W에서 25W 수준이다.
삼성전자 노트북 개발진은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해 일반적인 10W(5V, 2A) 이상 전원장치도 ‘노트북 9 올웨이즈’와 호환되도록 힘썼다. 노트북 제품의 주요 소비자인 직장인과 대학생의 사용 패턴을 철저하게 분석, 언제든 ‘이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모바일용 고속충전 기술을 적용하고 충전회로를 다시 설계하는 등 기술 장벽을 하나씩 없앤 것이다.
‘노트북 9 올웨이즈’의 충전은 쉽고 빠르다. 노트북 9 올웨이즈 13.3형(33.7㎝) 모델은 전용 어댑터로 충전 시 20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80분 내에 완전히 충전된다. 15형(38.1㎝) 모델은 20분 충전으로 5.8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100분 내에 완전히 충전된다. 최근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66Wh) 탑재 모델도 추가로 출시됐다.
쓰기 편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사실 삼성전자의 ‘노트북 9 올웨이즈’는 첫인상이 화려하거나 튀는 제품은 아니다. ‘편안함’이란 노트북의 본질에 집중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패션·인테리어는 물론, IT 제품에서도 ‘자연스러운 조화’가 부각되는 추세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노트북 9 올웨이즈’에 날렵하고 첨단적인 이미지를 일부러 강조하는 대신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중립적(Neutral) 감성을 담았다.
‘노트북 9 올웨이즈’의 무게와 두께는 각각 799g, 13.9㎜이다(13.3형 기준). 얇고 가벼운 만큼 휴대하기 간편하다. ‘노트북 9 올웨이즈’는 기기 모서리가 둥글고 부드러워 보기에 편안하다. 또한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일 뿐 아니라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도 갖췄다. ‘빠른(Quick) 충전’을 지원하는 전용 어댑터 역시 노트북 본체와 동일하게 편안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크기는 대폭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크러시 화이트(Crush White) △라이트 티탄(Light Titan) △바이올렛 블루(Violet Blue) 등 세 가지 색상 역시 은은한 느낌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흰색은 일반적 도장 공법으로는 고유의 색감을 내기 어렵다. ‘노트북 9 올웨이즈’ 개발진은 다양한 시도 끝에 메탈 느낌이 나면서도 환하고 부드러운 크러시 화이트 모델을 탄생시켰다.
또한 ‘노트북 9 올웨이즈’에는 전작보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剛性)을 유지하기 위해 싱글 쉘(Single Shell) 구조와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이 적용됐다.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 만드는 싱글 셸 보디는 브라켓 등의 이음새 없이 조립을 최대한 간소화한 구조다.
‘노트북 9 올웨이즈’에 쓰인 마그네슘 소재는 싱글 쉘과 곡면 모서리로 가공이 쉽지 않다. 과거 프리미엄 노트북 소재로 알루미늄이 자주 쓰였던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노트북 개발진이 관련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그네슘으로도 가볍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MAO 공법은 금속 표면에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강화하는 코팅 기술의 일종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자주 사용돼니다. ‘노트북 9 올웨이즈’가 거친 환경에서도 쉽게 부식되지 않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PC와 모바일 간 연동 자유자재 ‘노트북 9 올웨이즈’는 스마트폰과 자유자재로 연동된다. 대표적 기능이 ‘PC 메시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에서도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PC 버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메신저가 여럿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가 업무와 개인 생활을 분리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자주 쓰는 데 착안, 개발한 기능이다.
‘갤러리’도 스마트폰과의 연동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진을 옮기지 않아도 PC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로 편집한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이 같은 컨버전스(Convergence) 소프트웨어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함께 만드는 삼성전자가 향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대학생 사용자라면 ‘팀플’ 기능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노트북 9 올웨이즈’ 개발진은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노트북 작업자 한 사람 뒤에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 화면을 보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을 얻었고, 그 결과를 적극 수렴했다. 팀플은 사용자의 노트북 화면을 최대 5명의 PC(타사 제품 포함)에 동일하게 보여주는 기능. 소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특히 유용하다. 등록이나 연결 과정이 까다로운 기존 화면 공유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하기도 무척 쉽다.
보안·디스플레이도 사용자 입장에서 ‘노트북 9 올웨이즈’는 삼성 노트북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적지 않은 PC 사용자가 로그인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는 점에 주목, 윈도우 10이 제공하는 생체인증 기술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를 통해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 노트북 개발진은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지문인식 센서가 디자인을 해치거나 터치패드 사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키보드 일체형으로 최적의 위치를 찾은 것이다. 15형 모델에 비해 키보드 공간이 작은 13.3형 모델의 경우 좌우 시프트(Shift) 키 중 오른쪽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길쭉한 시프트 키를 살짝 줄이는 대신 그 자리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다. 그 결과, 센서 자체의 디자인 완성도는 높아졌고 스마트폰 못지않은 반응속도도 갖출 수 있었다.
화질도 노트북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다. 비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실물 그대로의 색 재현’은 인터넷 쇼핑 상황 등 일상 여기저기에서 쓰임새가 많은 법이다. ‘노트북 9 올웨이즈’에는 델타 E(Delta E) 값이 2.5 이하인 ‘삼성 리얼뷰(RealView)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밝고 정확한 화면을 구현한다. 색 편차를 나타내는 델타 E 값은 숫자가 작을수록 색 재현력이 높아진다. 하이엔드 노트북 중엔 델타 E 값이 7 이상인 제품도 있고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 델타 E 값이 2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리얼뷰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노트북 9 올웨이즈’는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지, 키보드가 닿는 손끝은 부드러운지, 색상이나 형태는 안정적인지 등 ‘오늘날 노트북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고루 담은 제품이다. <저작권자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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