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최첨단 기술상' 수상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2016 SMM 어워드'의 '챔피언 어워드' 부문 '최첨단 기술상' 최초 수상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7/01/09 [11:20]

삼성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최첨단 기술상' 수상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2016 SMM 어워드'의 '챔피언 어워드' 부문 '최첨단 기술상' 최초 수상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7/01/09 [11:20]
▲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해 기존 TV의 화질을 뛰어 넘는 차세대 TV 'QLED'를 보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월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의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카드뮴 프리(free) 퀀텀닷 기술'로 '최첨단 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며,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SMM 챔피언 어워드'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비전,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품, 비제품, 최첨단 기술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최첨단 기술상'은 미국 환경보호청이 친환경 선도 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신설돼 삼성전자가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시상식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 세계 최고 수준 카드뮴 프리 친환경 퀀텀닷 기술 개발 선도 △ 업계 최초 카드뮴 프리 퀀텀닷 TV 출시 등 친환경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이번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퀀텀닷 TV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인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TV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7' 개막에 앞서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QLED TV'를 공개하고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과 각종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 QLED TV'는 밝기가 변해도 색이 바래거나 변하지 않아 세계 최초로 TV에서 컬러볼륨을 100%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 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Gold Tier)'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삼성전자가 BAN(Basel Action Network)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 3자 전자폐기물 인증관리 프로그램인 e스튜어드 인증을 받은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기업 자발적 수거프로그램인 e사이클링 리더십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글로벌 CS센터장 심순선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접목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 녹색경영 슬로건인 'PlanetFirst'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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