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삼성 오너家 주식자산 희비쌍곡선 속사정
삼성전자 고공행진 이건희·홍라희 자산 쑥↑…삼성물산 곤두박질 3남매 자산 뚝↓
기사입력: 2017/01/02 [17:22]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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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홍라희 부부가 몇 해 전 삼성그룹의 행사에 참석한 모습.

지난해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 1년간 주식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43%나 폭등한 반면 삼성물산 주식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보유주식 평가액을 3조1500억원 넘게 불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덕분에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라움 관장의 주식자산도 65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1월2일 재계 순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지난해 12월29일 기준 14조3500억원으로, 1년 사이 28%나 불어났다는 것. 국내 주주 중 최대 규모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가진 주식도 1조9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늘어났다.

 

▲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3남매. <그래픽=김수정 기자>

그 반면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3남매의 주식 평가액은 모두 쪼그라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삼성물산 주가가 하락한 탓에 12.4%나 줄어들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의 주식 평가액도 각각 21.9%씩 감소했다.

 

이 회장 부부와 세 자녀의 주식 평가액의 희비가 갈린 것은 삼성전자 지분율 탓이다. 현재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3.54%로 총수 일가 중 가장 많고, 홍 관장도 0.7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삼성전자 지분을 0.6% 보유하고 있지만 합병 논란에 휩싸인 삼성물산의 주가가 지난 한 해 동안 10% 가까이 곤두박질을 치면서 주식자산이 쪼그라들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7.23%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부진·서현 자매도 각각 5.51%씩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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