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우존스 글로벌 우수기업 탈락 왜?7년 연속 'DJSI 월드' 포함되다 올해 빠져...사회적 책임활동 경쟁에서 밀린 듯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가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 샘이 공동 개발한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으로 꼽히고 있다. DJSI 월드는 전 세계 2500여 개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 남짓을 선정, 편입하는 글로벌 지수로, 수시로 기업 경영 상황을 감시해 자격 여부를 심사한다.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2016년 DJSI 월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21곳이라는 것. SK텔레콤이 9년 연속, KT가 7년 연속, LG전자가 5년 연속으로 각각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해 사회 부문에서 △노동·인권보호 △인재개발·관리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컴퓨터와 주변기기 산업 분야 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201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임직원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처음 공개하고 협력사의 근로환경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저작권자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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