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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뒷담화]절친 이재용·정의선…관계 서먹 왜?
정 부회장 애플워치 차고 이 부회장 체어맨 출근…호형호제 끝나고 냉랭한 사이?
기사입력: 2016/09/02 [13:08]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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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한민국 대표재벌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움직이는 막후 실력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왼쪽)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


최근 대한민국 대표재벌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움직이는 막후 실력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8)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46)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창업주의 손주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은 '신세대 경영'의 아이콘이자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두 살 터울인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절친한 관계였고, 개인적으로 만나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재계 주변 호사가들은 '3세경영'의 맞수로 꼽히는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의 '관계'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며 입방아를 찧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협회장 자격으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양궁시합 응원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이 장혜진, 기보배 선수 등과 금메달 쟁취의 기쁨을 나누던 순간 왼쪽 손목에 삼성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모습이 언론의 카메라에 여러 차례 잡히면서 이런저런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것.

 

실제로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정 부회장은 오는 9월7일 공개될 ‘애플워치2’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애플빠'로 알려져 있고,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협력강화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부회장이 최근 '정의선의 현대기아차'가 아니라 '쌍용차 체어맨W'를 타고 삼성사옥에 출근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고 있다는 얘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호형호제 하던 두 사람이 서먹한 관계로 변한 계기는 대체 무엇일까.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 본격 진출이 그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을 둘러싼 신경전 등 사업적인 측면에서 전자와 금융을 주축으로 하는 삼성그룹과 자동차를 주축으로 하는 현대그룹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인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의 사이까지 어색해지게 하는 데 한몫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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