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쫙! 정리뉴스]상품기획자가 들려주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매력

식재료 쇼핑도 요리 레시피도 알아서 '척척'...음악 듣고 영상 감상까지 OK!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6/03/30 [14:52]

[밑줄쫙! 정리뉴스]상품기획자가 들려주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매력

식재료 쇼핑도 요리 레시피도 알아서 '척척'...음악 듣고 영상 감상까지 OK!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6/03/30 [14:52]
▲ '패밀리 허브' 냉장고상품 기획을 담당한 박유나 과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이제 주방은 조리와 식사 공간을 넘어 가족 간 대화의 장(場)이자 작업실, 서재 역할까지 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냉장고가 있다.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과 애정이 깃든 메모장으로 장식된 냉장고는 훌륭한 소통공간이기도 하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첫선을 보였던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가정 내 사물인터넷의 중심’이란 기능을 더해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냉장고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기능을 담아 각종 편의기능을 구현한 ‘패밀리 허브’는 ‘CES 2016’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혁신상 등 총 8개 상을 휩쓸었다. 최첨단 IoT 기술을 본격 적용한 ‘패밀리 허브’ 개발 뒤에는 어떤 스토리가 숨어 있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을 콘텐츠를 바탕으로 ‘패밀리 허브’ 기획자 박유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과장의 ‘패밀리 허브’ 기획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술과 노하우 집약된 제품"

‘패밀리 허브’ 냉장고 한국 상품 기획을 담당한 박유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과장은 “‘패밀리 허브’는 삼성전자의 첨단가전 제조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고 설명하면서 “‘패밀리 허브’의 핵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라고 설명했다.

 

세 가지 서비스란 △터치 한 번으로 식재료를 구매하고 신선하게 관리하며 요리법까지 알려주는 ‘푸드 매니지먼트’ △메모와 포토 갤러리 기능으로 가족 간 원활한 소통을 책임질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음악과 영상으로 주방에 활기를 더하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리킨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일반 냉장고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마트’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다. 박유나 과장은 “‘패밀리 허브’는 스마트 냉장고에 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냉장고 본연의 기능에 사물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요소를 더해 주방을 ‘생활 중심 공간’으로 만드는 게 (‘패밀리 허브’의) 목표”라고 말했다.

▲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패밀리 커뮤니케이션'은 냉장고 벽면 공간을 화이트보드처럼 만들어 메모장이나 사진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기획 단계서부터 주부들 의견 다양하게 수렴

‘패밀리 허브’는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주부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하다.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식재료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는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 내부에 장착된 세 대의 카메라로 냉장실을 살펴볼 수 있는 ‘푸드 알리미’ 기능을 구현했다. ‘주방이 좀 더 즐거운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주부들의 바람도 ‘패밀리 허브’에 담겼다. 대표적인 것이 ‘음악 재생’ 기능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음악 애플리케이션 ‘판도라 라디오’를 탑재한 냉장고를 출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 ‘패밀리 허브’는 도어 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벅스뮤직’과 라디오 앱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렇다면 박 과장이 꼽은 ‘패밀리 허브’의 최고 기능은 무엇일까?

 

“뭐니뭐니 해도 ‘푸드 알리미’ 기능이다. 나 역시 요리를 통해 가족 건강을 책임 지는 주부이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푸드 알리미 기능이 특히 마음에 든다."

▲ '푸드 알리미' 기능은 냉장고 내부에 카메라를 장착,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요리법 알려주고 떨어진 식재료 주문까지

냉장고에서 재생되는 레시피가 알려주는 대로 요리 따라하기, 떨어진 식재료를 디스플레이로 확인한 후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기, 주방에서 사물인터넷으로 거실에 있는 스마트 TV 제어하기 등등, ‘패밀리 허브’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많다.

 

 

끝으로 박유나 과장은 “‘패밀리 허브’의 목표는 소비자가 냉장고 앞에서 식재료 관리와 주문, 요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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