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16일, 포용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삼성전자가 1,500억 원을 부담하고,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주요 금융 관계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가 500억 원을 공동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말 삼성전자가 노사합의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 원 사회 기여’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회사 성장의 성과가 사회 전반에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지난 6월 구매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대규모 환급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번 지원금을 활용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금리는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되며, 이번 조치로 약 4만 명의 자영업자 및 소외계층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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