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장모상에 출동한 유명인사들

화려한 조문행렬,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연예 스포츠스타까지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3/06/07 [19:14]

이건희 회장 장모상에 출동한 유명인사들

화려한 조문행렬,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연예 스포츠스타까지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3/06/07 [19:14]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고(故) 김윤남 원불교 원정사는 90세(법랍 50년) 일기로 지난 6월 5일에 별세했다. 고인은 고(故)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으로 슬하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2녀를 두었다.

▲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러브삼성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장의 조문 행렬은 정계를 비롯하여 재계, 법조계, 심지어 연예 및 스포츠 스타까지 사흘째 이어지는 분위기는 대한민국에서 내노라는 초대형 유명인사들이 모두 충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박희태 전 국회의장, 문재인 민주당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김한길 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정문준 김무성 정영국 의원, 이수성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등 많은 정계 인물들이 얼굴을 내비치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황교안 법무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양건 감사원장, 이성한 경찰청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등 현정부 고위관료들은 물론 이규성·홍재형 전 경제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등 전현직 고위관료들도 빈소를 찾았다.
 
재계측에서도 구본무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등 많은 전현직 재계 인사들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법조계에서도 안대희 전 대법관, 송광수 전 검찰총장, 임채진 전 검찰총장,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인규 전 중수부장 등등 전현직 법조인들이 조의를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용필, 강호동, 박찬호 등 연예·스포츠계 스타들까지도 등장하는 분위기는 대한민국의 국상인 듯 조문행렬은 화려했다.
 
이건회 회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사흘째 빈소를 지키면서 외할머니와의 돈독한 정을 기렸다.

고인은 원불교에 62년에 입교하여 “내가 죽을 때 가져갈 것은 ‘적공(積功) 보따리’ 밖에 없다”면서 한결 같은 신심을 유지했다. 고인은 홍 전 회장의 법명과 고인의 법명에서 한 글자씩을 딴 ‘인혜장학회’를 설립하여 서울대 법대생들을 도왔다. 또한 홍 전 회장의 법호과 고인의 법호에서 한 글자씩을 딴 ‘국신장학회’를 설립하여 원불교 내에서 장학사업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오랫동안 서원을 들인 끝에 자녀들과 함께 2011년 뉴욕주 클래버랙에 원다르마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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