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태원 자택 177억…12년째 전국 1위

2위부터 4위까지 기록한 단독주택도 모두 이건희 소유...이태원 주택 136억 2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6/04/29 [13:11]

이건희 회장 이태원 자택 177억…12년째 전국 1위

2위부터 4위까지 기록한 단독주택도 모두 이건희 소유...이태원 주택 136억 2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6/04/29 [13:11]
▲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연면적 3422㎡로 공시가격은 지난해 156억원에서 177억원으로 지난 1년 사이에 21억원이나 올랐다.     © 김상문 기자


서울시에서 공시가격이 100억원이 넘는 개별주택은 모두 6채로 이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이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4월28일 서울시가 발표한 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사 자료에 따르면 100억 원이 넘는 주택은 용산구 이태원동 3채, 한남동과 강남구 삼성동, 중구 장충동1가 각각 1채씩 모두 6채다.

 

이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연면적 3422㎡로  공시가격은 지난해 156억원에서 177억원으로 지난 1년 사이에 21억원이나 올랐다. 이 주택은 12년 연속 가장 가격이 높은 주택으로 기록됐다.

 

공시가격 기준 2위부터 4위를 기록한 단독주택도 모두 이건희 회장 소유였다. 이태원동에 위치한 또 다른 주택이 1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삼성동에 있는 주택과 장충동에 있는 주택이 100억원이 넘는 가격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4.51%로 전국 4.29% 대비 2.2%p 높았다. 특히 공시가격 100억 원 내외 초고가 주택 10곳의 평균 상승률은 11.54%로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상승률(4.5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용산구와 중구도 각각 6.4%, 6.3%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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